경북대 영남문화硏 학술대회
의성의 진민사의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된다.
최근 의성문화회관에서 전국 의성김씨 종중과 향토 사학자들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정우락) 주관으로 ‘진민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진민사는 고려 말에 홍건적의 침략으로 공민왕이 안동으로 몽진했을 무렵, 의성 일원에서 도적 무리를 소탕하고 민심을 수습한 공(功)으로 의성군(義城君)으로 책록된 의성김씨 중시조 김용비 공덕을 기리기 위해 고려 말에 설립된 사우(祠宇 제향장소)이다.
진민사에 소장된 고문서는 사우의 제향과 재산관리, 문중 문화 등과 관련하여 문화적 전통을 살펴 볼 수 있는 16세기 후반의 귀중한 기록이다.
기록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고문서 133점이 올 1월 5일에 경북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로써 진민사 소장 고문서의 성격과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최근 의성문화회관에서 전국 의성김씨 종중과 향토 사학자들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정우락) 주관으로 ‘진민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진민사는 고려 말에 홍건적의 침략으로 공민왕이 안동으로 몽진했을 무렵, 의성 일원에서 도적 무리를 소탕하고 민심을 수습한 공(功)으로 의성군(義城君)으로 책록된 의성김씨 중시조 김용비 공덕을 기리기 위해 고려 말에 설립된 사우(祠宇 제향장소)이다.
진민사에 소장된 고문서는 사우의 제향과 재산관리, 문중 문화 등과 관련하여 문화적 전통을 살펴 볼 수 있는 16세기 후반의 귀중한 기록이다.
기록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고문서 133점이 올 1월 5일에 경북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로써 진민사 소장 고문서의 성격과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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