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제도 개선
‘일·가정 양립’ 적극 지원
‘한 지역 8년 만기제’ 손질
선호학교 한해 적용키로
‘일·가정 양립’ 적극 지원
‘한 지역 8년 만기제’ 손질
선호학교 한해 적용키로
대구시교육청이 다자녀 교사에게 우선 전보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출산과 육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사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초등교사 전보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이에 따라 자녀가 3명 이상이고 중학교 입학 전 자녀를 1명 이상 키우는 다자녀 교사에게는 전보 점수가 부족하더라도 2회에 한 해 적용하던 우선 전보 횟수 제한을 없애고 우선 전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전보 때 사는 곳과 가까운 학교를 교사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학교 선택권을 부여, 자녀와 함께 출·퇴근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아울러 같은 지역에서 8년 동안 근무한 교사에게 거주지를 벗어난 학교로 전보토록 한 ‘구역 만기제도’를 손질한다. 대신에 선호 학교와 비선호 학교로 구분해 선호 학교에 한해서만 8년 만기를 적용하는 학교 중심 전보제도를 도입한다.
시교육청은 교원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전보제도 개선안을 이달 중 확정, 내년 3월 전보부터 반영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보제도 개선안이 육아로 힘들어하는 교사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육아하기 좋은 환경 조성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교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출산과 육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사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초등교사 전보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이에 따라 자녀가 3명 이상이고 중학교 입학 전 자녀를 1명 이상 키우는 다자녀 교사에게는 전보 점수가 부족하더라도 2회에 한 해 적용하던 우선 전보 횟수 제한을 없애고 우선 전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전보 때 사는 곳과 가까운 학교를 교사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학교 선택권을 부여, 자녀와 함께 출·퇴근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아울러 같은 지역에서 8년 동안 근무한 교사에게 거주지를 벗어난 학교로 전보토록 한 ‘구역 만기제도’를 손질한다. 대신에 선호 학교와 비선호 학교로 구분해 선호 학교에 한해서만 8년 만기를 적용하는 학교 중심 전보제도를 도입한다.
시교육청은 교원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전보제도 개선안을 이달 중 확정, 내년 3월 전보부터 반영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보제도 개선안이 육아로 힘들어하는 교사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육아하기 좋은 환경 조성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교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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