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시작하며
<발언대>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시작하며
  • 승인 2009.12.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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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웠던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을 맞이하여 그동안 추진해왔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반딧불프로그램, 맞춤식 노인교통안전교육, 농기계 반사지부착과 안전모 배부, 견인차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한 교통안전 활동 등을 되짚어 본다.

미흡한 점이 많았으나 지역 기관단체와 많은 시민의 참여 속에 교통질서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분위기 조성에 밀알이 되었다는 자조감과 생각했던 것을 생활에서 옮기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에게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고 함께한 시간들이 많았다는 것에서 큰 보람을 가진다. 이제,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특별단속이 시작되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문제는 더 이상 말할 것도 없이 교통사고야기와 뺑소니문제, 사후 처리 문제로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피해를 준다. 경제적 부담은 새로 시작을 한다고 치더라도 몸이 불구가 되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앗아버리면 그건 어떡할 건가!

대형사고시 마다 음주운전과 졸음운전이 단골로 등장하고, 늦은 밤까지의 술자리는 새벽과 출근시간대 사고로 이어진다. 이에 경찰에서는 내년 1월말까지 주요 간선도로, 고속도로 톨게이트, 상가지역 등 음주운전이 용이한 장소에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힘들었지만 그런대로 잘 버텨온 한 해 농사를 연말 음주사고로 그르치는 일이 없도록 나는 물론이고, 각종 회식과 모임 시 동료들의 운전여부에 대해서도 잘 살펴 음주운전을 적극 만류할 줄 아는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보자.

이규선 (leegseon@np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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