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통합이전 속도내나
대구공항 통합이전 속도내나
  • 김종현
  • 승인 2017.09.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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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지선정 실무위 첫 회의
여론수렴 전문가 토론회도 준비
위원선정문제 등으로 지연됐던 군공항이전부지 선정 실무위원회가 오는 22일 첫 회의를 개최하게 돼 대구공항 통합이전이 가속도를 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군공항이전 부지선정 실무위원회가 오는 22일 국방부에서 열린다. 실무위원회에는 국방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대구시 부시장과 경상북도 부지사, 이전 후보지역 부단체장, 지자체 추천 민간위원 등 20명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실무위원회의 운영방향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지선정 실무위원회가 이전 지역에 대한 지원계획을 만들어서 부지선정위원회에 올리면 부지선정위원회가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위원회에 국방부장관, 대구시장, 도지사, 자치단체장, 민간 선정위원으로 구성된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우선 이전 후보지역에 대한 지원안을 마무리하고 있는데 지원안이 확정되면 주민설명회를 갖게되고 국방부장관이 이전후보지 선정공고를 하면 지자체에서 주민투표를 하게된다. 주민투표이후에 그 결과 등을 종합해 다시 선정위원회가 최종 선정발표를 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최근 군위군수 주민소환투표가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되면서 일단 한숨을 돌린 대구시는 올해 안에 주민설명회를 실시하는데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방부에서도 앞으로 서두르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어 당초 우려보다 더 빨리 통합공항이전 사업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며 통합공항 이전에 대한 지역의견의 통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주민소환투표는 무산됐지만 반대단체들의 반대가 여전한데다 통합이전을 반대하는 대구지역 시민단체들도 이번주 여론수렴을 겸한 전문가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어 지역 여론이 어느정도 통일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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