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지난 11일 의료원 대강당에서 개원 11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의 기념사와 ‘2017년 동산의료원 포상’에 선정된 교직원과 부서 및 협력기관에 대한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모범 교원상에는 간담췌외과 강구정 교수,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 안과 김유철 교수, 소화기내과 이주엽 교수가, 우수부서에는 흉부외과, 52병동, 입원원무팀이 각각 수상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동산의료원이 118년 동안 걸어온 ‘메디컬 프런티어’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2018년 새 병원으로 이어나가자”고 전했다.
동산의료원은 1899년 미국 존슨(Woodbridge O.Johnsom) 의료선교사가 ‘제중원’이란 이름의 서구식 진료소를 세우고 대구·경북 최초로 서양 의술을 펼친 의료기관이다.
설립 초창기 선교사들의 개척정신과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국내 의료계를 선도할 새 병원(지하 5층, 지상 20층, 1033병상 규모)을 계명대 성서캠퍼스 내에 건립중이다. 공정률 62%로 2018년 4월 30일 준공될 예정이다.
남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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