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릭’ 모든 금융기관 계좌 조회
‘원클릭’ 모든 금융기관 계좌 조회
  • 강선일
  • 승인 2017.10.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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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클라우드 브랜치’ 출시
입출금·카드전표 자동 생성
기업고객, 업무시간 단축
NH농협은행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기업고객의 금융업무와 자금관리업무를 가상의 은행점포를 통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금관리시스템인 ‘클라우드 브랜치’를 출시했다.

클라우드 브랜치는 한번의 클릭으로 은행·증권사 등 모든 금융기관 계좌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으며 △금융관리, 전자어음 및 가상계좌 일괄 조회 △자금수납, 대량·급여이체와 공과금 납부 △자금지급, 카드사 한도 및 내역조회와 법인카드 감사 모니터링 △법인카드 관리 및 가용자금·일일시재 실시간 확인 등의 기능이 있다.

또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연동해 입출금·카드전표가 자동 생성돼 업무시간 단축은 물론 다단계 결재와 사용자 권한통제 등을 통해 기업의 자금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도 있다. 그동안 자금관리시스템 이용을 위해선 별도 서버설치가 필요했으나 농협은행의 클라우드 브랜치를 이용하면 80% 정도의 서버 구축비용 절감과 이용료 부담도 40% 수준으로 낮아져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은 공인인증서, 로그인 정보 등의 고객 민감정보는 암호화 해 기업내부에, 사업자번호 및 금융거래내역 등 거래정보는 비식별화 처리해 클라우드에 분리보관하고, 24시간 중앙집중식 모니터링과 금융당국의 기술적·물리적 보안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등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업들의 금융거래를 간편하게 만드는 서비스들을 지속 출시해 사업하기 더 좋은 경영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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