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93…코스피 ‘신천지’ 점프
2,501.93…코스피 ‘신천지’ 점프
  • 강선일
  • 승인 2017.10.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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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출범 후 첫 2500 고지에
코스닥도 연내 700돌파 낙관
코스피지수가 30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2,500선 고지를 넘었다. 1983년 1월 지수 출범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도 1천626조 원으로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0포인트 오른 2,501.93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51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시장 시가총액은 1천626조5천380억 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9포인트 하락한 689.68로 거래를 마쳤지만, 장중에는 693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지수가 연내 700선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북핵 리스크, 미국 연준의 자산축소, 중국의 사드보복 장기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졌음에도 글로벌 경기개선에 기반한 수출증가와 기업실적 개선세 등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코스피시장의 외국인 보유금액은 611조여원으로 보유비중이 37.6%에 달한다. 외국인 보유금액은 올해 처음으로 600조원을 넘었고, 보유비중은 2007년 9월25일 37.9% 이후 10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스닥시장 역시 이달 10일부터 26일까지 외국인 순매수액이 2천510억 원에 달한다.

증시 관계자는 “코스피지수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지만 2천550선이 잠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관망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이어더라도 지수가 하락세로 갈 가능성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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