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펠프스 등 '지난 10년 최고의 선수'
볼트.펠프스 등 '지난 10년 최고의 선수'
  • 대구신문
  • 승인 2009.12.22 01: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와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 등이 로이터통신이 선정한 21세기 첫 10년 각 종목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혔다.

로이터통신은 21일 연말특집 기사로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농구, 골프, 테니스, 복싱, 사이클, 아이스하키 등 15개 종목별로 지난 10년 최고의 선수와 결정적 순간, 지난 10년 최고의 경기를 선정했다.

육상에서는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09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단거리 금메달 6개를 휩쓸고 세계기록을 5개 작성한 볼트를 따라올 자가 없었다.

수영은 베이징올림픽 8관왕 펠프스의 독무대였다. 최고의 경기로는 펠프스와 '인간 어뢰' 이언 소프(호주), '단거리 수영 황제' 피터 판덴 호헨반트(네덜란드)가 맞대결을 벌인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을 꼽았다.

호나우지뉴(AC밀란.브라질)는 지난 10년 최고의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2004, 2005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가 됐고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5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며 시대를 풍미했다.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불리는 2005년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 AC밀란의 결승이 지난 10년 최고의 경기. 리버풀이 0-3으로 뒤지다 후반 3-3을 만들고 승부차기 끝에 우승했다.

미국프로야구 지난 10년 최고의 선수는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가 선정됐다. 3차례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고 30홈런-100타점을 놓친 적이 없는 강타자.

지난 10년 최고의 경기로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무려 86년이나 이어져 온 밤비노의 저주를 풀었던 2004년 월드시리즈가 꼽혔다.

지난 10년 최고의 복싱 선수는 필리핀의 국민 영웅으로 5체급을 석권한 매니 파퀴아오, 사이클은 2000년대 투르 드 프랑스 7번 중 6번을 우승한 랜스 암스트롱(미국)이었다.

'캐나다가 낳은 무적 골리' 마틴 브로더(뉴저지 데블스)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고 미국프로농구(NBA)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샤킬 오닐(클리블랜드)이 공동으로 최고의 선수가 됐다.

골프는 두말할 것 없이 타이거 우즈. 우즈가 2001년 4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마스터스 챔피언에 오르며 4대 메이저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순간을 지난 10년 최고의 경기로 꼽았다.

테니스는 2000년대 14회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따를 자가 없었다. 페더러가 스무살이던 2001년 윔블던에서 피터 샘프라스를 꺾은 경기가 지난 10년 최고의 장면이었다.

연합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