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함세상 연극 ‘할매는 힘이 쎄다’
극단 함께사는세상이 오는 4일 소극장 함세상에서 기획공연 ‘2017 마당극이어달리기’로 연극 ‘할매는 힘이 쎄다’를 무대에 올린다.
대구에서 유일하게 마당극을 전문으로 선보이는 극단 함께사는세상은 2005년부터 인기작들을 모아 공연하는 ‘마당극 이어달리기’를 진행했다.
지난 28일 초청작으로 광주 공연단체의 연극이 펼쳐진 데 이어 오는 4일에는 대구와 부산의 두 작품을 동시에 볼 수 있다.
함세상의 작품은 따뜻하면서도 가슴 아픈 ‘할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꽃처럼 아름답고 산처럼 큰 힘이 센 할매, 따뜻하면서도 가슴 아픈 우리들의 할매 이야기다. 골판지와 한지의 느낌을 살린 세트와 이야기 속 다양한 인물로 변신하는 배우의 유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또 관객이 극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도 있다.
부산 공연은 연극놀이터 쉼의 작품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가 공연된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삶의 ‘영원성’을 주제로 한 공연이다.
현장예매 2만원, 일반예매 1만5천원. 청소년 1만원. 10인 이상 1만원. 053-625-8251.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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