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 성공률 저조' 또 고배
'슛 성공률 저조' 또 고배
  • 김덕룡
  • 승인 2009.12.2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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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부재' 재확인…KT에 77-85 패 공동 8위
'하위권'에 처진 대구 오리온스가 5연패를 벗어난 지 1경기 만에 고배를 들었다.

오리온스는 2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 경기서 '매직핸드' 김승현의 부재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77-85로 패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시즌 전적 8승19패를 기록, 서울 SK와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렀으며 KT는 시즌 20승8패를 거두며 선두 울산 모비스(20승7패)와 승차를 반 경기로 좁히면서 단독 2위를 지켰다.

경기 초반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쳐 1쿼터를 15-16으로 KT가 1점차 앞선 상황에서 끝내고 2쿼터를 맞았다.

2쿼터서 KT는 나이젤 딕슨의 골밑 슛이 살아난데다 김도수의 맹활약으로 39-31로 점수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스는 3쿼터 이후 2점슛 성공률이 50%대를 밑도는데다 3점슛 역시 38%로 53%의 KT에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며 힘겹에 추격전을 벌렸다.

KT는 3쿼터서 조동현과 제스퍼 존슨 등이 나홀로 6득점씩에 성공하면서 결국 오리온스에 손쉬운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나이젤 딕슨은 16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으며 김도수와 박상오가 각각 15득점, 13득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정재홍이 18득점을 몰아치고 어시스트를 7개 배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같은날 열린 전주경기서는 전주 KCC가 최하위 탈출을 위한 인천 전자랜드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KCC는 홈 경기에서 하승진(13득점.10리바운드)과 강병현(1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라샤드 벨(28득점)이 분전한 전자랜드를 84-82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KCC는 시즌 18승 10패를 기록, 원주 동부를 반 경기차로 따돌리고 단독 3위에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8승 20패로 10가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20패를 당했으며 단독 꼴찌로 내려앉았다.

전자랜드는 연승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으며 이날 이기면 최하위를 탈출하고 단숨에 7위까지 뛰어오를 기회도 날렸다.

◇22일 전적

부산 KT 85(16-15 23-16 24-18 22-28)77 대구 오리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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