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기반, 4차 산업혁명 선도해야”
“로봇산업 기반, 4차 산업혁명 선도해야”
  • 강선일
  • 승인 2017.11.14 17: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경연구원 윤상현 박사 연구
특화분야 집중 육성 분위기서
다양한 분야로 창출 시도해야
개방형 지역 생태계 조성 절실
타 산업 연계 공통기술개발도
‘대한민국 로봇산업 메카’로 성장중인 대구지역 로봇산업의 핵심기반산업 활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자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대구경북연구원 윤상현 박사는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대구 로봇산업 핵심기반산업화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자’란 주제의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공장자동화에 주로 도입돼 온 로봇산업은 사물인터넷·빅데이터·인공지능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계와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국내·외의 차세대 기간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대구는 국가차원의 로봇산업 정책담당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유치와 관련산업의 성장축인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로봇전문기업 발굴·육성부터 성장까지 전 주기적 지원을 하고 있다. 테크노폴리스 등 지역 산업성장거점에 현대로보틱스·야스카와전기·쿠카 등 세계 7대 로봇기업 중 3개 기업이 입지하는 등 글로벌 로봇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업중심의 생태계 기반 구축도 우수하다.

또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이업종간 교류로 글로벌 차원의 협력채널을 확보하는 등 로봇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미래형 로봇인 휴먼로이드 로봇, 마이크로 의료로봇 등에 핵심이 될 원천기술 개발도 한창이다.

윤 박사는 이처럼 우수한 대구의 관련 인프라를 토대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현재의 특화분야 지향형인 단일 로봇산업 육성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 로봇을 활용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핵심기반산업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지역 제조업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위한 로봇 도입 지원으로 개방형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과 다양한 로봇 수요처 발굴 등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전략적 접근과 함께 로봇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한 타 산업과 연계된 공통기반기술 개발, 신수요 창출과 제도개선 등 정책사업, 창업기업·업종전환기업·성장기업 등의 단계별 육성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핵심역량인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로봇테마기반 산학융합지구사업 추진과 로봇기반 미래형공장 테스트베드 구축 등으로 대구 8대 미래산업과 연계한 국내·외 로봇기업 및 타분야 기업들의 서비스 수요기반 마련 등도 뒷받침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