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에 있던 자동차 현실에서 만난다
상상 속에 있던 자동차 현실에서 만난다
  • 강선일
  • 승인 2017.11.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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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6일 대구 미래차 엑스포
26개국 車관련기업 251곳 참가
미공개 아이템·기술 등 소개
미래자동차에 대한 상상을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1회 대구 국제미래차 엑스포’(이하 미래차 엑스포)가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대구 엑스코 일원에서 열린다.

미래차 엑스포는 4차산업 혁명의 놀라운 변화속에 자동차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미래차 선도도시 대구’의 위상을 세계 각국에 홍보하고, 미래차산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 전환 등을 위해 대구시 주도로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대구시는 지난 2월부터 미래차 엑스포 준비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이를 통해 세계 26개국, 251개사의 자동차 및 관련기업들이 참가해 엑스코 및 일대 전시관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대구·경북지역 관련기업·기관 59개사도 163개 부스를 통해 그동안 준비해 온 미래차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테슬라를 비롯 현대기아차·르노삼성·한국지엠·BMW·닛산 등 자동차 선진국의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 전시관을 구성해 전시차량들을 소개한다. 혁신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 회장이 이끄는 테슬라는 국내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모델X’ 전시와 함께 최근 발표한 전기트럭 등에 관한 기술개발 현황 등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함께 차세대 수소전기차(SUV)를 전시한다. 이 중 수소전기차는 양산 예정차량의 실제 완성품으로 현존하는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대 주행거리를 갖고 있으며, 미래차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추가 전시될 아이템들도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은 제품인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 르노삼성에서 주행거리(135㎞→213㎞)를 대폭 개선한 2018년형 SM3 Z.E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미래차 엑스포가 글로벌 자동차기업의 신제품 출시의 장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이밖에 엑스코 야외광장에는 초소형 전기차와 퍼스널모빌리티 시승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동대구역과 엑스코를 하루 두차례 오가는 셔틀버스를 전기버스로 준비해 관람객을 실어 나르며 시승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된다.

대구시는 지난 10월말 기준 총 1천526대의 전기차 등록대수로 전년대비 343.6%의 증가율로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한 시민들의 전기차 인기를 반영해 지원대상 전기차 7종 모델을 따로 전시하는 특별전시관을 꾸미는 등 이번 미래차 엑스포를 계기로 중점 육성중인 친환경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및 관련기술에 대한 관심 집중은 물론 시민들의 미래차산업에 대한 인식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차 선도도시 대구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대구 국제 미래차엑스포는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라면서 “행사를 통해 관련 기업들은 미래 먹거리를 찾아 발전을 거듭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시민들은 자동차와 관련된 우리 삶의 변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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