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산타들과 함께' 성탄절 경기장 풍성
'스포츠 산타들과 함께' 성탄절 경기장 풍성
  • 대구신문
  • 승인 2009.12.24 18: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에 '스포츠 산타'들이 온다.

해마다 크리스마스 때면 빨간 산타 복장으로 등장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팬들을 찾아간다.

25일 오후 2시 상암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올해로 벌써 7년째를 맞이하는 홍명보 자선축구가 펼쳐진다.

'셰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09'로 이름 붙여진 이번 경기는 K-리그 올스타 중심으로 구성된 사랑팀과 올림픽대표팀으로 짜인 희망팀이 맞붙는다.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청소년월드컵에서 8강을 이뤄내고 올림픽호 선장으로 변신한 홍명보 감독이 희망팀 벤치에 앉고 사랑팀 지휘봉은 홍 감독의 라이벌이자 월드컵 4강 신화 동료인 황선홍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잡는다.

특히 사랑팀 올스타는 올림픽 대표 선수들이 직접 '존경하는 선배'를 뽑아 구성된 팀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또 이날 경기장에 오는 팬들은 캐럴 합창 기네스 신기록에도 도전한다.

오후 5시 안산와동체육관에서는 여자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시즌 올스타전이 벌어진다.

1970년대생 '여유만만'팀과 1980년대생 '질풍가도'팀의 대결. 여유만만팀은 '보물 가드' 이미선(삼성생명)이 최다 점수를 받았고 '명품 포워드' 박정은(삼성생명), '바스켓퀸' 정선민(신한은행) 등이 베스트 5를 이뤘다.

질풍가도팀에는 하프코리언 킴벌리 로벌슨(삼성생명)과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금호생명) 등이 나선다.

남자 농구 코트에도 빅 매치가 펼쳐진다.

선두 울산 모비스와 4위 원주 동부가 오후 3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맞닥뜨린다.

'토종 빅맨' 함지훈(모비스)과 김주성(동부)의 맞대결이 볼거리. 연승가도를 달리는 모비스는 난
적 동부를 넘고 단독 선두 체제로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동부는 올 시즌 모비스에 3전 전패를 당해 단단히 설욕을 벼른다.

오전 11시20분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농구대잔치가 올드 농구 팬들을 찾는다. 전통의 대학 강호 중앙대와 4연승을 달리는 상무가 조 1위 싸움을 벌이는 등 네 경기가 연이어 벌어진다.

오후 2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는 프로배구 남자부 LIG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이 고공 스파이크쇼를 펼친다.

약체 KEPCO45에 일격을 당해 충격을 받은 대한항공은 다시 비상을 꿈꾼다. LIG손보는 이번 시즌 대한항공을 두 번 연속 3-1로 제압해 자신있다는 표정. LIG손보 미남 스타 김요한의 플레이에 열광할 여성 팬도 많을 듯한 경기이다.

연합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