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스포츠 톱 뉴스 주인공은 우즈
2000년대 스포츠 톱 뉴스 주인공은 우즈
  • 대구신문
  • 승인 2009.12.2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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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0년대를 장식한 최고의 뉴스메이커로 선정됐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27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에 2000년대 10대 스포츠뉴스를 선정, 발표했는데 1위로 '타이거 우즈'를 올려놨다.

이 신문은 "10년간 메이저 대회에서 12번이나 우승한 우즈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선수"라며 "무릎 부상에도 2008년 US오픈을 제패한 것은 그의 우승 경력의 하이라이트로 남을 것이다. 최근 좋지 않은 뉴스가 나오고 있지만 그의 골프 실력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또 우즈에 관한 최근 스캔들이 10년을 통틀어 최고의 스포츠 뉴스로 일부에서 다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2003년 미국프로농구(NBA)의 코비 브라이언트 역시 성 추문에 휩싸였지만 지금 브라이언트의 이미지는 그때와 많이 달라졌다"는 이 신문은 "우즈 역시 앞으로의 인기, 명성을 회복할 여지가 얼마든지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를 따낸 것이 2위에 올랐고 매리언 존스, 로저 클레멘스 등 스포츠계에서 불거진 스테로이드 복용 파문이 3위에 자리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2004년 정상에 오른 뉴스가 네 번째로 큰 것으로 평가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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