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지방선거 워밍업> 울릉군
<2010 지방선거 워밍업> 울릉군
  • 대구신문
  • 승인 2009.12.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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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군수 한나라 공천 리턴매치 주목
신봉석 군의원.이용진 후반기 의장 대항마 떠올라
도의원, 이상태 위원장.군의원 출신 대거 출마 전망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울릉군 최대 관심사는 한나라당 공천을 누가 받는냐에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선 야성의 바람을 몰아닥쳤지만 최근에는 한나라당에 힘을 모아줘야 한다는 기류가 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울릉 군수를 놓고 또 한번의 한나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의 팽팽한 대결 구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울릉군수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맞붙었던 정윤열(67) 현 군수와 최수일(57) 전 군의회 의장이 이번에는 한나라당 공천을 놓고 치열한 리턴매치 가능성이 관심사다.

정 군수는 지난 선거에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시 한나라당 공천자인 최수일 전 의장을 12%의 득표차(854)로 눌렀다.

정 군수는 당선 직후 한나라당에 입당했고 무난한 행정력을 보인만큼 한나라당 공천을 자신하고 있다.

여기에 대항마로 떠오르는 후보가 전반기 군의회 의장 직을 맡은 신봉석(61) 군의원과 이용진 후반기 의장이다. 이용진 의장은 민통 울릉군 협의회장과 재향군인회장을 맡고 있다.

3선 연임의 신봉석 의원은 농협 감사와 어촌 계장과 울릉교육청 초중고 마을교사를 지내는 등 다양한 행경제 경험이 강점이다. 명예회복 차원의 전 군수들의 도전도 이번 선거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민선 초대와 2대 군수를 역임한 정종태(71) 전 군수와 민선 3대 오창근(65) 전 군수가 출마 저울질에 한창이다하지만 공직자선거법 위반과 뇌물수수로 각각 임기를 채우지 못한 전력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에선 지난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와 18.7%의 득표율로 선전한 이석준 민주당 광진구위원장의 재도전도 예상되고 있다.

◈광역의원

인구 1만300여명의 현 울릉군 출신의 경북도의원은 5선의원인 정무웅 독도수호특위원장과 재선의원인 이상태 기획경제위원장 등 2명이다.

이상태 위원장(67)의 3선 연임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항마로는 군의원 출신들이 대거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군수 도전에 나선 신봉선, 이용진 군의원의 하향 도전도 점쳐 볼 수 있다.

때문에 경북도의원 한나라당 공천을 놓고 전폭적인 교체설이 힘을 얻을 경우 치열한 공천 전쟁이 예상된다.

◈기초의원

비례 대표 포함 7명의 군의원이 포진한 울릉군의원들의 도의원과 군수직등 상향 진출이 활발하
다.

울릉군 여성단체 명예회장인 김정숙 비례대표의 재도전도 예상되고 있으며 유일 무소속의원인 배상용의원의 도의원 진출도 관심사다.

현재로선 인터넷뉴스의 시민기자로 활약중인 배의원의 경우 40대의 패기를 무기로 도의원 진출보다 군의원 재도전이 유력시 되고 있다.

역시 40대로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장성환 의원도 재출마를 기정 사실화 하는 등 현 군의원들의 거취가 군민들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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