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박지성, 활력을 불어넣었다"
영국 언론 "박지성, 활력을 불어넣었다"
  • 대구신문
  • 승인 2009.12.29 02: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약을 두고 잉글랜드 언론들은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점과 결승골을 도왔다는 점을 높이 샀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의 플레이에 대해 "활력을 보탰다"는 소견과 함께 평점 6을 부여했다.

맨유 선수들 가운데는 웨인 루니(8점)와 네마냐 비디치(7점)에 이어 세 번째.

박지성은 이날 헐시티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18분 안토니오 발렌시아 대신 그라운드
에 나와 좌우 미드필드를 오가며 활약했다.

특히 후반 28분에는 자기 골과 다름없는 득점을 엮어냈다.

루니가 함께 골문으로 쇄도하던 박지성에게 짧고 강한 횡패스를 찔렀고 공은 박지성의 발에 걸리기 직전에 상대 수비수 앤디 도슨의 발을 맞고 자책골이 된 것.

도슨이 박지성의 슈팅을 차단하기 위해 달려들었고 자책골이 아니었다면 박지성의 골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컸다.

잉글랜드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열심히 뛰었고 맨유의 두 번째 골에 한몫을 했다"며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매겼다.

박지성은 맨유가 지난 20일 풀럼에 0-3으로 참패하며 망신을 당한 데다 이날도 리그 19위 헐시티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긴급 호출을 받았다.

감독의 요구대로 공격의 활력소가 된 데다 결승골까지 도왔다는 점에서 3경기 만에 주어진 짧은 출장이었지만 분명히 `엔진'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맨유 홈페이지는 "좌우 미드필더를 번갈아 맡은 박지성이 좋은 패스와 크로스, 쇄도를 보여주며 승리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연합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