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상무, 2년 연속 우승
농구대잔치- 상무, 2년 연속 우승
  • 대구신문
  • 승인 2009.12.29 02: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사조' 상무가 농구대잔치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훈재 감독이 지휘하는 상무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9 농구대잔치 마지막 날 남자부 결승에서 연세대를 73-65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상무는 1984년 1월 창설 이후 처음으로 농구대잔치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2004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한 연세대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전반을 29-24로 앞선 연세대는 신명호의 2득점을 시작으로 주태수의 자유투 2개, 전정규의 연속 4득점을 묶어 불과 3분 만에 37-2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연세대가 이정현의 2점슛으로 따라오자 상무는 이번엔 전정규가 3점슛을 꽂았고 40-29에서는 신명호, 주태수, 전정규의 연속 득점으로 3쿼터 종료 5분26초를 남기고는 46-29를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3쿼터 끝나기 3분34초를 남기고 연세대를 졸업한 양희종이 과감한 골밑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52-33을 만들면서 사실상 승부는 상무 쪽으로 기울었다.

역시 연세대 출신인 전정규는 승부가 갈린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몰아넣었다.

3쿼터까지 20점을 뒤진 연세대는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10점 안쪽으로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3쿼터에 벌어진 간격이 너무 컸다.

여자부에서는 동아백화점이 국일정공(3패)을 50-43으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지난해 우승팀 김천시청은 사천시청(1승2패)을 52-50으로 물리쳐 2승1패로 준우승했다.

연합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