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체육회, 설립 후 첫 경사…113억6천124만원 편성
道체육회, 설립 후 첫 경사…113억6천124만원 편성
  • 김덕룡
  • 승인 2009.12.2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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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액분 90% 경북체육발전 등 집중 투자
경북도 체육회가 설립 최초로 본 예산으로 사업비 전액을 확보하게 됐다.

경북도 체육회는 28일 오전 제이스호텔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체육회 회장)가 참석한 가운데 5차 이사회를 갖고 2010년 총 세입 예산을 113억6천124만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당초예산 66억8천700만원보다 46억7천400만원(69.9%), 최종예산 98억6천600만원 대비 14억9천500만원(15%)이 증가했다.

주요 세입내역은 도비 지원 105억원, 기금보조금 65억여원, 회장단 출연금 등 5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도체육회는 예산 증액분 가운데 90%를 전국체전 상위권 유지와 경북체육 육성발전 등 필요한 부분에 집중적으로 편성했다.

이와함께 내년 2월2일부터 5일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도 등지에서 열리는 제91회 동계체전에 5개 종목(빙상, 컬링,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에 참여키로 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 포항에서 열리는 제48회 경북도민체전 개최일자를 내년 7월16일~19일까지 열기로 최종 결의했다.

도체육회는 또 2011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경주유치와 관련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월27~9월4일)와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과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위해 개최시기 조정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올해 전국체전 4위 목표 달성 등 경북체육의 힘찬 기상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면서 "또 다른 한 해를 준비하면서 더욱 힘차게 매진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체육회는 내년부터 꿈나무 육성사업을 체계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도체육회는 같은날 오후 6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올해 경북엘리트체육 리더스쿨에 대한 총평 간담회를 갖고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경북체육 꿈나무 육성사업을 2010년도 신규시범 사업으로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도체육회는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공모하는 사업에 시도체육회 최초로 3년 연속 사업 유치에 성공해 전국 최우수 시범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재근 경북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경북체육 꿈나무 육성사업은 선수자원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고 기존 선수 육성시스템의 한계점을 보완해 효율적인 선수 발굴, 육성시스템을 구축, 급변하는 스포츠 환경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웅도 경북체육이 체육선진 도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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