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9% “연차 다 못 썼다”…평균 4.8일 남아
직장인 69% “연차 다 못 썼다”…평균 4.8일 남아
  • 승인 2017.12.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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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업무 많아서”
국내 근로자 10명 중 7명이 올해 주어진 연차를 모두 사용하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국내 20∼50대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유급휴가 사용현황을 조사했더니 11월 23일 기준으로 평균 4.8일이 남았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주어진 연차를 아직 다 사용하지 못한 사람은 69%였으며 남은 연차가 15일 이상이라는 응답자도 10%에 달했다.

올해 남은 연차를 다 쓰지 못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34.3%, 연차를 하루도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16.4%였다.

잔여 휴가를 쓸 수 없는 이유로는 ‘업무가 많아 자리를 비울 수 없다’(40.9%)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직장에서 눈치가 보여서’(28.6%), ‘다른 사람과 휴가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서’(13.8%)가 이었다.

‘직장에서 휴가 신청을 거절당한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도 전체 응답자의 27%나 됐다.

이미 연차를 모두 쓴 응답자 중에는 20대가 36.3%로 가장 많았다.

익스피디아는 “일과 일상의 균형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중시하는 젊은 층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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