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함께..핸드볼큰잔치 1월3일 개막
팬들과 함께..핸드볼큰잔치 1월3일 개막
  • 대구신문
  • 승인 2009.12.3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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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째를 맞는 핸드볼큰잔치가 새로운 방식으로 팬들에게 다가선다.

새해 1월3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펜싱경기장에서 개막하는 2010 핸드볼큰잔치는 정읍에서도 7일간 경기를 펼친 뒤 펜싱경기장으로 돌아와 1월20일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많은 팬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변화를 시도했다.

그동안 핸드볼큰잔치에서는 하루에 5경기나 열리는 등 팬들의 관전 편의를 생각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는 하루에 3경기만을 편성해 집중도를 높였다.

또한 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대다수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5시 이후로 잡아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도록 했다.

경기 방식에서는 남자부의 변화가 눈에 띈다. 이전에는 대학팀과 실업팀이 조별리그로 경기를 펼쳤지만 이번에는 11개 대학팀과 실업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번 경기를 패하면 승자조에서 탈락하지만 패한 팀들이 따로 토너먼트를 치르는 패자부활전이 있어 우승의 기회는 남겨 뒀다.

지난 해 핸드볼큰잔치와 실업연맹 슈퍼리그, 전국체전을 모두 휩쓴 두산이 여전히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패기의 상무, 2008년 우승팀 웰컴크레디트 코로사가 두산의 독주에 제동을 걸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밖에 충남도청을 비롯해 인천도시개발공사, 원광대, 한국체대, 경희대, 성균관대, 강원대, 조선대가 출전한다.

여자부는 A조에 부산시설관리공단, 벽산건설, 한국체대, 정읍시청, B조에 삼척시청, 대구시청, 용인시청, 서울시청이 편성돼 조별리그 뒤 상위 조 1,2위 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해 핸드볼큰잔치 우승팀 벽산건설과 슈퍼리그 우승팀 삼척시청이 정상을 다투는 가운데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한 대구시청과 서울시청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대구시청은 덴마크에서 돌아온 피봇플레이어 허순영을 영입했고 서울시청은 고교졸업 예정자 이세미와 이미경을 데려와 선수층을 두텁게 했다.

이밖에 이달 중국에서 열렸던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온 신예들이 소속팀으로 복귀, 절대 강자가 없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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