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기이륜차 보급확대 앞장
대구시, 전기이륜차 보급확대 앞장
  • 강선일
  • 승인 2018.02.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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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배터리 교체형 개발 나서
2020년까지 충전시스템도 개발
주행거리 60→95㎞로 늘리고
중고 연료 자원재활용 추진도
전기이륜차
대구시가 개발을 추진하는 배터리 교체형 전기이륜차 디자인 개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국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배터리 교체형 전기이륜차 및 충전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전기자동차와 함께 전기이륜차 기술개발을 선점하고, 보급 확대를 통해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작년말 산업자원부의 산업 핵심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2020년까지 배터리 교체형 전기이륜차와 교체식 배터리 충전스테이션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의 그린모빌리티, HMG,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참여하고, 선광엘티아이 주관으로 대구시와 산업부가 개발비를 지원한다.

전기이륜차 보급에 장애가 돼 온 운행거리 및 충전시간 문제 해결을 위해 주행거리를 기존 60㎞에서 95km 이상으로 늘리고, 충전방식은 배터리 교체형으로 개발해 단점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배터리 교체식 충전스테이션도 함께 개발해 전기차·전기이륜차에서 발생된 중고배터리를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활용하는 배터리 자원 재활용도 추진한다.

또 전기이륜차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주변의 충전스테이션 위치정보, 배터리 재고정보 등의 서비스 기능도 함께 개발한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천200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하고, 2025년까지 2만대로 보급을 확대해 등록된 이륜차 13만대 중 15%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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