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집계 절반 이상 ‘학생’
시, 관리지원단 출범 대책 모색
시, 관리지원단 출범 대책 모색
대구가 전국 특별시·광역시 가운데 법정 감염병 발생이 다섯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에선 최근 5년간 5천건 이상 감염병이 발생했다. 수두, 결핵, 유행성이하선염이 전체 84.9%를 차지했고, 학생 감염 사례는 55%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해 위기를 경험한 바 있고 최근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감염병 노출 위험이 더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감염병 위험 가능성이 커지자 대구시는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 9월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출범했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중앙정부 수준의 감염병 감시, 역학조사, 상황분석 등 감염병 대응의 전체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단장을 맡고 4개 팀 11명으로 구성해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 역학조사 능력 강화, 맞춤형 관리전략 개발, 대응인력 교육훈련체계 구축 등에 나선다.
한편 대구시는 8일 낮 12시 30분 노보텔에서 감염병관리지원단 출범 기념 워크숍을 열어 대응책을 모색한다.
워크숍에서는 감염병 예방관리정책 방향, 부산시 감염병지원단 운영사례에 전문가 발표 후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비전과 역할을 놓고 학계, 의료계, 시민단체 관계자가 토의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중심으로 구·군 보건소, 의료기관, 보건환경연구원, 교육청 등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 능력을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에선 최근 5년간 5천건 이상 감염병이 발생했다. 수두, 결핵, 유행성이하선염이 전체 84.9%를 차지했고, 학생 감염 사례는 55%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해 위기를 경험한 바 있고 최근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감염병 노출 위험이 더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감염병 위험 가능성이 커지자 대구시는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 9월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출범했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중앙정부 수준의 감염병 감시, 역학조사, 상황분석 등 감염병 대응의 전체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단장을 맡고 4개 팀 11명으로 구성해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 역학조사 능력 강화, 맞춤형 관리전략 개발, 대응인력 교육훈련체계 구축 등에 나선다.
한편 대구시는 8일 낮 12시 30분 노보텔에서 감염병관리지원단 출범 기념 워크숍을 열어 대응책을 모색한다.
워크숍에서는 감염병 예방관리정책 방향, 부산시 감염병지원단 운영사례에 전문가 발표 후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비전과 역할을 놓고 학계, 의료계, 시민단체 관계자가 토의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중심으로 구·군 보건소, 의료기관, 보건환경연구원, 교육청 등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 능력을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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