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노인회관, 신평동에 ‘새 둥지’
대구 동구노인회관, 신평동에 ‘새 둥지’
  • 김무진
  • 승인 2018.03.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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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억 투입 신축…지상 4층 규모
공동작업장·시니어클럽 등 갖춰
문화생활·평생교육 등 수요 충족
동구노인회관개관식-2
14일 대구 동구 신평동에서 열린 동구노인회관 개관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지역 노인들에게 다양한 복지욕구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대구 동구노인회관’이 새로운 터에 문을 열었다.

기존 노인회관이 좁고 노후한 데다 안전 및 이용 불편 등 문제로 동구지역 노인들은 새 노인회관 건립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동구는 14일 지역 내 신평동 783-10번지 외 4필지에서 정종섭 국회의원, 강대식 동구청장, 차수환 동구의회 의장, 박재규 노인회 동구지회장, 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노인회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신축 노인회관은 총사업비 26억9천300만원을 투입해 지난 4월 착공, 올 2월 준공됐다. 부지 536㎡, 연면적 847.08㎡,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주요 시설로는 △1층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 및 공동작업장 △2층 강당 △3층 대한노인회 동구지회 사무실 △4층 노인일자리 전담기구인 동구시니어 클럽 등으로 꾸며졌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가요 및 민요교실 등 여가 프로그램 운영, 경로당 임원 및 노인일자리사업단 교육 등이 펼쳐진다. 또 노인재능나눔 활동 지원사업 및 노인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노인 사회 활동 참여 지원 업무도 수행한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노인회관 이전 개관을 계기로 지역 어르신들이 노후 생활을 보다 윤택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여가, 평생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복지 수요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행복 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옛 동구노인회관은 지난 1987년 12월 효목1동 120-1 한 무허가 건물(지상 2층 330㎡)에 자리를 잡고 운영돼 왔으나 공간 협소 및 노후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등 여러 문제로 꾸준히 신축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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