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위장관외과 교수·사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암센터장은 지난 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제90회 일본위암학회 심포지엄에서 한국 대표 연자로 나섰다.
올해로 90회를 맞는 일본위암학회는 위암의 진단, 치료 및 예방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위암의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학회다. 한국의 위암전문가가 일본위암학회 심포지엄에 초청돼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위암 복강경 수술에 있어서 한중일 각 나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개최됐다. 류 센터장은 ‘진행성 위암환자의 복강경 림프절 절제에 관한 수술술기와 한중일 위암전문가의 역할과 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심포지엄을 통해 한중일 각국을 대표하는 위암 수술전문가로부터 국가별 위암 환자사례와 수술적 치료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3개국 전문가들이 학문 교류를 통해 함께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남승렬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