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통합이전’ 놓고 난타전
‘대구공항 통합이전’ 놓고 난타전
  • 김지홍
  • 승인 2018.04.0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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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구시장 경선후보 토론
이재만 “문제는 軍공항에 있다”
권영진 “통합이전은 대구 미래”
이진훈 “공항·취수원 문제 해결”
김재수 “새로운 변화 이끌겠다”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3일 진행된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의 TV토론회에서는 예상대로 ‘대구공항 통합이전’ 이슈를 놓고 후보들 간 난타전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TBC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주최 ‘대구시장 경선후보 토론회’에는 이재만·권영진·이진훈·김재수 후보(기호순)가 참석했다.

기호1번인 이재만 후보는 “동구의 소음·고도제한은 민간공항이 아닌 군공항 때문이었다”며 군공항 이전을 주장했다. 통합공항 이전을 추진 중인 권 후보는 “대구의 미래는 통합공항 이전”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진훈 후보는 “대구가 공항 없는 도시, 수돗물에도 차별이 있는 도시인데, 어떻게 살겠냐”며 자신의 주요 공약인 공항·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강조했다. 김재수 후보도 “해마다 20~30대에서 5천700여명이 대구를 떠나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로 대구의 밝은 미래를 이끌 것을 약속했다.

토론회에서는 대부분 질문이 권 후보에게 집중됐다. 대구공항·군공항 통합 이전 문제에 대해선 공항이 위치한 동구에서 동구청장을 지낸 이재만 후보, 권 후보와 한 차례 통합이전 관련 일대일 맞장 토론을 해봤던 이진훈 후보가 집요하게 질문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청년이 떠나는 도시에 대한 일자리 창출·산업’, ‘사회의 큰 이슈로 부상한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 등에 대한 각자의 의견들이 나왔다.

이날 토론회는 각 후보가 준비해온 자료와 공통질문 외 미리 공개된 질문 자료 없이 진행됐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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