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1일 지역내 학교에서 근무하는 신규임용자 10명과 멘토인 선배공무원 13명이 함께 모여 멘토링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업무협의회는 신규임용 발령자가 처음 발령받아 업무 처리 노하우가 부족해 겪는 고충을 덜어주고 업무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임용자의 1년 선배인 대구북중학교 박재현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교육공무직원의 급여, 4대보험 계산·납부방법 등을 직접 만든 자료를 활용해 교육했다.
뿐만 아니라 신규임용자가 겪을 수밖에 없는 새로운 환경, 인간관계, 두려움을 멘토들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한 신규임용자는 “선배들의 현장 이야기와 사례를 들으니 마음에 무척 와 닿았다. 심적 부담감도 많이 줄었고, 선배들의 노하우도 실질적으로 공유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대구시 서부교육지원청 서정하 교육장은 “매달 실시하는 멘토링을 통해 업무 메뉴얼에서는 배울 수 없는 노하우를 배우기 바라며, 사회생활의 첫발을 디딘 신규공무원들이 업무뿐 아니라 새로 맺는 인간관계에도 잘 적응해 대구 교육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