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수출지원에 나선 코트라
자동차부품 수출지원에 나선 코트라
  • 승인 2010.01.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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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이 코트라(KOTRA)와 국내 자동차부품 업계의 수출지원을 위해 손을 잡는 경사가 14일 대구에서 있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그 전날 “올해는 중소기업이 우리 수출 상품의 저변을 확대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며 “중소기업 품목별 최적시장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자동차부품산업과 손을 잡은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

경북도, 대구시, 코트라는 14일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의 수출 지원을 위해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 예정인 `2010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 및 수출상담회’ (이하 트랜스포텍) 공동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 막강한 해외네트워크를 가진 코트라가 대구경북지역의 자동차부품산업에 날개를 다는 기회를 잡았다.

트랜스포텍은 다소 생소하지만 2007년에 최초 개최된 국가인증 산업전이다. 올해 4회째로 자동차부품전시회와 수출상담회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국내최대의 자동차부품 수출행사여서 관련 산업의 비중이 높은 대구경북으로서는 황금 같은 기회라 할 것이다.

주관기관인 코트라는 국내전시참가업체 200개 사와 해외 바이어 300개 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해외바이어의 경우 KOTRA의 전 해외조직망 (72개 국 99개 KBC)을 가동해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 1차부품벤더, 2~3차부품벤더 등을 골고루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전시참가업체와 해외바이어 간 1대1 수출상담회를 KOTRA가 사전에 맞춤형 상담으로 주선, 상담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의 업계가 전 세계와 얼굴을 맞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외에 세계적 `자동차메이커의 OEM부품 구매전략설명회’, `해외유통업체의 A/S부품 구매전략 설명회’ 등 다양한 국제세미나 및 설명회가 열린다. 이에 따라 자동차부품과 관련한 국내외 산업계, 학계, 관계와 인사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는 100% 정부투자기관으로 특히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기관이다. 비영리 기관이어서 모든 것을 실비 이하로 해 준다는 특혜가 있고 외국과 거래를 하고자 할 때에 그 곳 바이어의 신용조사도 대행해 줄 만큼 중소기업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고마운 존재다.

이번 행사는 한-미 한-EU 한-인도 FTA 체결로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수출로 연결시키고, 내수 위축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불가피한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에 글로벌 바이어와의 상담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준비되었다. 올해처럼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불투명할 때 이런 기회를 잡은 것은 대구경북을 위해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행사를 통해 푸짐한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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