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천명 강제해산 본격화…주민 200여명 맞서(2보)
경찰 3천명 강제해산 본격화…주민 200여명 맞서(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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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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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력 3천여명을 동원해 23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 진밭교에서 주민 강제해산에 나서 부상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12분부터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기지 내 공사 장비 반입을 반대하는 주민 200여명을 강제해산하며 주민과 충돌했다. 주민 200여명을 강제해산하기 위해 동원된 경력은 3천여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은 특히 강제해산에 저항하는 수단으로 PVC(폴리염화 비닐) 관에 서로 팔을 넣어 연결해 스크럼을 짜 강제해산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

주민들은 "팔과 팔을 원형 통으로 연결한다. 경찰은 강제진압 때 주민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외치며 강제해산 저지에 나서고 있다.
남승렬·추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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