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29일 2008년 경북 동해안 방파제·갯바위 사고가 20건 28명으로 2007년 15건 232007년도 비해 33%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방파제·갯바위 사고는 총 20건, 28명이 발생, 이중 발파제 낚시객 1명이 숨지고 27명은 다행히 구조됐다.
방파제 사고는 15건 18명, 갯바위 사고는 2건 10명으로 나타났다.
포항해경은 “사고발생의 원인이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거나 산책을 하던 중 부주의로 인한 실족이 대부분이었다”며 “최근 바다 낚시객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방파제·갯바위 관광객 및 낚시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위험 다발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낚시객 등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해양긴급신고번호 122와 구명조끼 착용, 기상예보 청취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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