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의 도전은 ‘진행형’…통산 20승 정조준
여제의 도전은 ‘진행형’…통산 20승 정조준
  • 승인 2018.04.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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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전성기 맞은 박인비
내일 메디힐 챔피언십 출전
2년 6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은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JTBC LA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박인비는 이후 4개 대회에서 준우승 2회, 3위 1회 등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보인다.

박인비는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천507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올해 신설됐으며 유소연(28)을 후원하는 한국 기업 메디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세계 1위가 되고 난 이후 곧바로 대회장에 모습을 보이는 박인비는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올해 LPGA 투어 대회는 총 9개가 열렸는데 아직 2승을 따낸 선수는 없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23), 박인비, 지은희(32)가 3승을 합작한 가운데 박인비가 시즌 2승과 올해 한국 선수 4승, 개인 통산 20승을 한꺼번에 노린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순위가 늘 우승권을 맴돌고 있는 것은 물론 상금(70만7천89 달러), CME 글로브 레이스(1천458점), 올해의 선수(75점)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69.13타로 68.85타의 제시카 코르다(미국)에 이어 2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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