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불방망이’에 난타 당한 김대우
SK ‘불방망이’에 난타 당한 김대우
  • 윤주민
  • 승인 2018.05.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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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12 완패…11승 21패째
선발 김대우, 4이닝 11실점 붕괴
SK 선발 산체스에 타선 ‘꽁꽁’
삼성 라이온즈가 헤어날 수 없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다.

삼성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3-12로 완패했다. 시즌 11승 21패째.

이날 패배로 삼성의 올 시즌 첫 2연승 도전은 또 물거품이 됐다.

삼성은 이날 마운드와 타선에서 모두 SK에게 압도당했다.

6선발 김대우는 경기 초반부터 홈런 군단 SK의 타선을 버티지 못했다. 선발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김대우였기에 충격은 컸다.

1회초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 맞은 뒤 2회 네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한동민에게 스리런 아치를 헌납, 순식간에 5점을 내줬다.

3회에도 1점을 내준 김대우는 4회 정진기에게 싹쓸이 안타를 맞고 강판됐다. 4이닝 12피안타(2홈런) 3볼넷 1탈삼진 11실점(11자책)을 기록하고 김승현에게 바통을 넘겼다. 시즌 2패(2승)를 떠안았다.

경기 중반 타선에서 바짝 힘을냈지만 10점차 이상을 따라잡기엔 힘들었다.

6회말 박찬도와 박해민의 합작으로 1점을 낸 삼성은 7회 김헌곤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추격에 나섰다. 아쉽게도 승부를 뒤엎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홈런 1위 최정(31)은 5월 시작과 함께 홈런 1개를 보태며 올 시즌 14개로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최정은 2016∼2017년 KBO리그 홈런왕을 2연패 했다.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 kt전에서는 두산이 kt를 4-2로 물리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행진을 벌이며 시즌 5승(1패)째를 거뒀다.

린드블럼은 KBO리그에서 개인 첫 5연승까지 달성했다.

롯데는 사직 홈에서 KIA에 4-0으로 승리했다.롯데 선발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는 7이닝을 무실점으로 KBO리그 7경기 만에 첫 승리를 수확했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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