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31일 아양아트센터 체육관동 옥상 400㎡ 콘크리트 바닥을 녹색하늘정원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동구청에 따르면 아양아트센터 체육관동 옥상에는 에메랄드그린 등 7종 288주, 초화류 섬기린초 등 4종 2천210본이 식재됐다.(사진)
이밖에도 목재데크, 디딤석 산책로, 티테이블 등 편의시설을 설치, 아양아트센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녹색쉼터 및 교류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최근 시민들의 관심이 많아진 옥상녹화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고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 도심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분야부터 선도적으로 추진됐다.
옥상녹화는 건축물의 유휴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일사 및 추위에 대응해 옥상과의 물리적 단절을 통해 건축물의 냉난방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의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자료에 따르면 옥상 100㎡를 녹화하면 연간 3천㎾h의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윤주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