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도 쉽게 부르는 ‘10대 버전’ 애국가
학생도 쉽게 부르는 ‘10대 버전’ 애국가
  • 장성환
  • 승인 2018.06.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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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교사 등과 리메이크
음정 낮추고 템포 빠르게 조정
영상엔 학교·지역 명소 등 담아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음역과 호흡에 맞는 빠르기의 애국가를 제작해 대구 지역 각 학교와 기관에 보급했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애국가 음원은 가장조라 음정이 높고 느려 학생들이 따라 부르기 어려웠던 기존 애국가를 바장조로 음역을 낮추고 빠르기를 조정해 쉽게 따라부를 수 있도록 했다.

미디편곡을 통해 실제 악기연주와 동일한 효과를 주는 오케스트라 반주로 만들어졌으며, 학생용·일반용·국기에 대한 경례·묵념용 등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됐다.

음원 제작에는 대구예술영재교육원 합창단 및 대구중등교사합창단 등 학생과 교사 20여 명이 참가했다.

애국가 영상 역시 대구 지역에 맞는 명소와 학교 현장의 모습을 새롭게 구성해 제작했다.

학생·학부모·교사뿐만 아니라 각 학교·기관·지역사회까지 영상 제작에 동참했다.

애국가 영상작업에 참여한 김상은 유가초 교사는 “기존 애국가 영상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상이었다면 이번 애국가 영상은 대구 교육을 상징하는 영상이라 더욱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애국가 음원은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www.dge.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영상 콘텐츠도 시대의 변화를 담아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 지역에 맞는 애국가 음원과 영상을 통해 대구 교육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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