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 기리며’ 초여름밤 수놓을 詩의 노래
‘호국영령 기리며’ 초여름밤 수놓을 詩의 노래
  • 황인옥
  • 승인 2018.06.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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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가곡회 창단 27주년
26일 콘서트하우스 기념 공연
홍난파 ‘봉선화’ 등 우리 가곡
총 11편의 창작가곡도 선봬
전 출연진 ‘비목’ 합창 무대도
린다박 소프라노
소프라노 린다박
강혜정 소프라노
강혜정 소프라노
손정아 메조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손정아
박영국 바리톤
바리톤 박영국
바리톤 김승철
바리톤 김승철
바리톤 노운병
바리톤 노운병



대구예술가곡회 창단 27주년 기념음악회 ‘예술가곡의 밤: 보고프고 그리운 이름!! 당신을 노래합니다’가 2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예술가곡의 밤’은 지역을 대표하는 시인, 작곡가, 성악가 등 우리 가곡의 서정을 사랑하는 대구 예술인들이 모여 창작 가곡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시인과 작곡가가 가사와 음을 붙여 함께 곡을 만들고, 성악가와 피아니스트가 그 곡을 발표하는 형태로 서로의 예술세계를 존중하며 예술의 화합을 이루는 공연이다.

이 공연이 2018년부터 달라진다. 관객과 함께 하는 것.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호국정령을 기리며 다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예술가곡의 밤은 창작가곡을 다루는 1부, 그리고 기존 레퍼토리를 다루는 2부로 나뉜다.

1부는 ‘이름’(이기철 시, 장병영 곡), ‘달빛’(박미영 시, 최병석 곡), ‘보리풍등’(이태수 시, 임우상 곡) 등 총 11편의 창작 가곡이 펼쳐지고 2부에서는 ‘봉선화’(홍난파 곡),‘가고파’(김동진 곡),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곡), ‘보리밭’(윤용하 곡) 등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우리 가곡들을 부른다.

또한 공연 마지막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호국 정령을 기리며 장일남 곡의 ‘비목’을 전 출연자가 함께 노래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유소영, 이화영, 린다박,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테너 손정희, 이광순, 이현, 바리톤 박영국, 김승철, 노운병과 피아니스트 김수연, 남자은, 박은순, 장윤영이 함께 한다. 그리고 이경자, 이영숙이 작품을 낭송하며 강릉문화원 강사 정준환이 특별 출연한다.

한편 1990년 초에 창단된 대구예술가곡회(회장 손정희)는 올해 27주년을 맞는 모름지기 대구를 대표하는 예술단체다. 대구매일신문의 이태수 부장과 유학파 성악가 김완준, 박영국 그리고 작곡가 임우상, 정희치 교수를 비롯 대구 문화예술활동의 중심에 서 있던 시인, 작곡가, 성악가, 피아니스트 등이 대구예술가곡회의 창단의 구심점이 되어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053-250-1400(ARS 1번)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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