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 오르자 맥주 마케팅 경쟁도 ‘후끈’
월드컵 열기 오르자 맥주 마케팅 경쟁도 ‘후끈’
  • 김지홍
  • 승인 2018.06.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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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맥주·패키지 상품 나와
각종 과일·스낵 등 세트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
기온이 오르면서 ‘맥주’를 앞세운 마케팅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여름철 성수기와 함께 지난 14일 개막한 ‘2018 러시아 월드컵’ 특수도 놓치지 않겠다는 차원이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월드컵 기간 동안 다양한 세계 맥주와 함께 맥주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선보인다. 붉은악마 세트를 비롯해 코리아세트·16강 기원 세트·승리 세트 등 축구 응원 문구를 담은 4종류의 맥주 패키지 세트를 구성했다. 패키지는 야식 대용으로 부담없이 즐기는 다양한 과일과 스낵, 육포 등으로 갖췄다. 승리세트에는 카스 355㎖ 2캔과 육포·군밤·밀감·에너지바 등으로, 가격은 2만5천원이다. 세트에 따라 음료·젤리·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간식거리를 담았다.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월드컵 후원사인 버드와이저 355㎖ 캔 6개 묶음 상품을 9천원에 판매하고, 카스 월드컵 740㎖ 캔맥주 3개 세트 상품을 7천원에 특별 기획 상품으로 내놨다. 최근 출시된 필라이트 캔맥주(355㎖)는 이달까지 900원에 판매한다.

대구백화점 식품팀 관계자는 “경기 시간도 야식과 함께 맥주 한 잔 마시기 딱 좋은 시간”이라며 “대표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6월과 7월 맥주 판매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21일까지 칭따오·호가든 등 인기 수입맥주(각 500㎖)를 2천500원에 균일가 판매한다. 아리아리 닭강정 박스(1만7천원)와 미니 나쵸(140g·2천300원)도 함께 판매한다. 이와 함께 월드컵 한국 대표팀 경기일인 24일·27일 오후 4시부터는 치킨을 비롯한 다양한 응원 먹거리 16개 품목을 16% 추가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이마트도 오는 27일까지 수입 맥주·야식용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이미 운영 중인 대구 만촌점·월배점 등 지역 일부 점포의 맥주 전용존의 매출 상승 효과도 기대 중이다. 행사기간 칭따오(330㎖·12병)와 쿨러백 기획상품을 1만9천600원에, 버드와이저(473㎖·6병)는 1만2천원에, 레페 브라운·레페 블로드(각 500㎖)는 4캔 구매시 1천원 할인한 가격인 9천원에 판매한다.

대표적인 피코크 야식메뉴는 수제맥주와 함께 구매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피코크 메뉴로는 로스트 순살치킨(500g), 치킨 스테이크(440g), 멕시칸 치킨윙과 치킨봉 2종(각 500g), 족발(200g), 순대(250g), 수육(200g) 등이다.

가벼운 안주로는 행사기간 황태 2종을 2천원 할인하고, 찢어 먹는 프리고 스트링 치즈(680g)는 9천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칠성점도 27일까지 ‘많이 살수록 더 싸게’ 행사를 진행한다. 카스 월드컵 에디션, 버드와이저(각 740㎖)를 7천500원에 판매한다. 또 행사에 해당되는 인기 수입맥주 상품은 500㎖ 4캔과 300㎖ 6캔을 9천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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