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는 재소자는 36일의 감형을 받게 되며 68명가량이 조기석방을 앞두고 있다. 마디아프라데시주 교도소 감찰관인 산자이 마니는 “여러 교도소에서 요가수업을 진행 중”이라며 “교도소 요가수업의 기본목표는 수감자들의 요가수행과 스트레스 해소, 분노조절에 도움을 주고 건강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과정에 스스로 등록하는 수감자에게 감형을 해주는데 요가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여러 요가 지도자들도 환영을 표시하고 있다. 델리와 두바이에서 활동하는 한 요가 지도자는 “요가는 마음을 다스리고 자아형성에 도움을 주며 수련과정에서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감정적 건강을 얻도록 도와준다”며 “좋은 건강과 활력에 도움이 되는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요가는 신경질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고 명상을 통해 어지러운 마음을 안정시키며, 우리의 삶에 집중하고 주목하도록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괄리오르 교도소뿐 아니라 뉴델리의 티하르 교도소도 교도소 내 스트레스 수위를 낮추고자 지난해부터 요가를 도입했다.
티하르 교도소는 야외정원에서 트레이너가 지도하는 1시간짜리 요가 세션을 마련해 수감자와 교도관이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교도소 관계자인 수닐 굽타는 “요가 세션은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수감자들이 우리보다 더 좋아한다”며 “초기에는 수감자들이 자체적으로 요가 세션을 가졌지만 그들의 열정을 보고 더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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