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시골마을서 흉기 난동...피습 경찰 2명 사상
대낮 시골마을서 흉기 난동...피습 경찰 2명 사상
  • 이혁
  • 승인 2018.07.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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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40대 정신병력자 긴급체포
경북 영양군에서 정신병력을 지닌 40대 남성 A(42)씨가 휘두른 칼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8일 낮 12시 40분께 영양군 영양읍 동부리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가 낮부터 집에서 난동을 피우자 어머니는 “아들을 좀 제지해달라”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후 경찰 3명이 출동해 A씨를 막아섰지만 화분과 흉기로 위협을 받았고, B(51)경찰과 C(53)경찰이 피해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B경위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크게 다쳐 닥터헬기로 안동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A씨가 던진 화분에 머리를 맞은 C경위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해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재춘·윤주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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