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패션산업, 중국시장 개척 ‘성과’
대구 패션산업, 중국시장 개척 ‘성과’
  • 김지홍
  • 승인 2018.07.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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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패션브랜드페어’
지역 브랜드 5곳 참가
9억2천만원 실적 달성
해외시장 개척 청신호
중국 국제 전시회에 참석한 대구 지역 패션디자이너들이 성과를 이끌어내면서 해외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중국 신천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심천 국제패션브랜드페어’에서 지역 브랜드 5곳이 참가해 9억2천만 원 상당(82만4천 달러)의 73건 실적을 이끌어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예손에이케이(권애경 대표)·에스투제이(박수현 대표)·이즈딥(한현재 대표)·㈜수은(이수은 대표)·프롬에스(전선경 대표) 등 5개사가 참석해 의류·가방류 300여 점, 액세서리 200여 점을 출품했다.

㈜예손에이케이는 출품 물량의 전량구매를 위한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했고, ㈜수은도 디자인 분야에서 현지 업체와의 합작 제의를 받기도 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브랜드 라이선스 제의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구원은 “㈜수은(6건·8억4천여만 원 상당), ㈜예손에이케이(17건·2천여만 원 상당), 이즈딥(20건·3천500여만 원 상당) 등 참가업체 대부분이 적지 않은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며 “향후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던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연구원은 지역 내 무역관련 지원기관과 연계해 오더수주로 이어지도록 사후 지원에도 적극 힘쓸 예정이다. 앞으로 열릴 예정인 상해CHIC(의류직물전)·ESPO(엑스포) 등 중국 내 섬유패션전시회에 지역업체 참가를 집중 지원하고, 2~3개사의 현지시장 진출을 목표로 유기적 업무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사드 배치 등 정치적 분쟁으로 양국간 무역 규모가 축소됐으나 최근 회복세”라며 “중국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신(新)전략을 수립해 지역 업체들의 수출 향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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