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음악가가 들려주는 사랑의 세레나데
부부 음악가가 들려주는 사랑의 세레나데
  • 황인옥
  • 승인 2018.07.1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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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이정우·지휘자 이광호

18일 콘서트하우스 로비 음악회
대구콘서트하우스는 18일 오후 2시 그랜드홀 로비에서 ‘로비 음악회’를 개최한다. 관객 맞춤형 공연으로 기획된 이날 로비음악회는 소프라노 이정우, 바이올린 이광호 음악가 부부의 공연으로 ‘사랑의 인사’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소프라노 이정우와 바이올리니스트 이광호는 대구를 대표하는 부부 음악가다. 이들은 대학 친구로 시작해 30여 년을 동반자로 함께 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과 사랑, 그리고 음악가로 함께 나이 들어가는 이들의 삶의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소프라노 이정우는 경북대를 졸업했으며,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연주자과정 졸업, 미국 미시간 주립 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석사과정(MM)을 실기장학생으로 졸업했다. 경북대, 대경대, 서울신학대, 김천예고에서 학생들을 지도했으며, 하이든의 ‘천지창조’, 바흐의 ‘칸타타 BWV21’ 솔리스트,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등 꾸준히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지휘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이광호는 경북대를 졸업 후 도미해 볼티모어에 있는 피바디 음악대학에서 석사를,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장학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이후 다수의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회를 갖는 등 꾸준한 연주 활동을 펼쳤으며, 대구국제오페라페스티벌오케스트라 등 객원지휘자로 활동했다. 현재 에스프리스 앙상블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침신대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정우, 이광호 부부는 이날 공연에 자신들의 러브 스토리가 담긴 곡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먼저 이광호는 작곡가 크라이슬러의 ‘푸냐니 풍의 템포 디 미뉴에트’,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몬티의 ‘차르다시’, 파가니니의 ‘칸타빌레’, 사라사테의 ‘바스크 기상곡’를 연주한다.

소프라노 이정우는 이흥렬의 ‘꽃구름 속에’, 뮤지컬 ‘걸 크레이지’ 중 ‘내겐 리듬이 있어’ 등을 연주하며 부부가 아닌 솔리스트로서 자신만의 음악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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