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적된 노하우·맞춤형 솔루션 역량 입증
축적된 노하우·맞춤형 솔루션 역량 입증
  • 홍하은
  • 승인 2018.07.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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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 구축 기업 ‘라임’
Pre3-라임
라임은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대구·경북 신생 소프트웨어개발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지난해에는 대구시 주관 스타기업육성사업에 의해 프리(Pre) 스타기업으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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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은 제조현장에서 편리하고 체계적인 공구관리를 위한 무인 공구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기존 제품에 비해 단가를 낮추고 좀 더 편리하게 공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제조현장에서 유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공구관리시스템 개발품. 라임 제공

3년간 23개 업체 시스템 구축
누적 매출액 30억 달성 성과
지역 신생 SW개발사 급부상
무인 공구관리시스템 개발 등
사업 영역 확장·다각화 시동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면서 제조현장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중심에 스마트 공장이 있다. 스마트 공장 구축이 중소기업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문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 달서구 호림동에 본사를 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문기업 ㈜라임은 지역 중소기업 현장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 최적화된 방향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라임은 자체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고객들의 각종 요구사항을 반영, 신속·정확한 컨설팅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내실있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문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문기업, 최적의 솔루션 제공

라임은 지난 2012년 설립해 지역 제조업을 대상으로 ERP(전사적자원관리)와 MES(제조실행시스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법인을 설립했다. 노종호 라임 대표는 “시대가 변하면서 제조현장에도 ICT융합을 통한 경영 정보의 실시간 집계와 통계 분석 시스템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불량 개선이 아닌 불량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통합생산관리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해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라임은 지난 2015년 정부의 스마트 팩토리 1만개 공급 정책에 맞춰 대기업과 유관기관 등 민관이 동시다발 스마트 팩토리 지원사업을 전개함에 따라 사업의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라임은 최근 3년간 23개 기업에 MES 시스템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 누적 매출액 30억원을 달성했다. 라임은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대구·경북 신생 소프트웨어개발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대구시 주관 스타기업육성사업에 의해 프리(Pre) 스타기업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라임은 자체 기술진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세세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고객 기업 환경에 적한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업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노 대표는 라임을 창업하기 전 지역의 모 제조전문기업에서 기업재무분석과 컨설팅 등을 총괄하는 경제팀에서 일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 대표는 지역의 제조현장 상황을 최대한 반영한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그는 “공장마다 제조현장 상황이 다르고 기업이 요구하는 사항이 다 다르다. 예전에 제조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적합한 시스템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원하는 사업주들도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분이 많다. 그렇다 보니 제조현장 상황에 필요하지 않은 것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최대한 현장 상황과 요구사항을 절충해 솔루션을 제시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공구관리시스템 개발 등 무한한 사업 영역 확장 가능

라임은 제조기업 MES 시스템 구축 외에도 다양한 사업에 뛰어들었다.

설립당시 순수 소프트웨어 개발인력만으로 구성돼 있던 라임은 제조기업 MES 시스템 만으로는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이 힘들다고 판단했다. 이에 설비연동기술 개발과 MES 시스템 구축원가 절감을 위해 자체 키오스크 디자인 및 개발, 정밀가공기업 스마트 공구관리를 위한 무인 공구관리시스템 개발, 골프공 자동인쇄기 개발 등 기술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노 대표는 “소프트웨어 기업은 업계로 진입하기는 쉽지만 업계에서 버텨 살아남기가 힘든 업종이다. 특히 시스템 사업은 매출액의 지속적인 상승을 유지하기 어려운 산업이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스템 구축사업과 더불어 제조업 기반 아이디어상품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임은 제조현장에서 편리하고 체계적인 공구관리를 위한 무인 공구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기존 제품에 비해 단가를 낮추고 좀 더 편리하게 공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제조현장에서 유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도 라임은 최근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사고를 계기로 어린이집 등·하원을 체크하고 알려주는 어플을 개발 중이다. 이 어플은 등하원 시 인솔교사가 어플을 통해 어린이 승하차를 확인하고 어린이들의 승하차에 대한 정보가 학부모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노 대표는 “어린이집 통학차량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 어플을 생각하게 됐다. 개발이 완료되면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임은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 팩토리 구축 기업 50개사(누적)를 목표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밀가공기업 대상의 무인 공구관리시스템인 R-TMS를 양산보급하는 사업도 병행할 것이다.

당초 계획했던 고객사를 기반으로 융합형 서비스 사업(가칭 LOCAL MRO)개발해 구매관리의 혁신적 시스템을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노 대표는 “중장기적으로는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사업의 영역을 전환해 사업 다각화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진출을 구상하고 있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사업모델을 개발해 상생의 모델을 만들고 싶다”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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