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 꼬투리 잡아 금품 뜯은 사이비 기자 검거
환경문제 꼬투리 잡아 금품 뜯은 사이비 기자 검거
  • 김종혁
  • 승인 2010.01.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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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28일 대구·경북지역 공장 등을 돌며 환경문제를 꼬투리 잡아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모 전문지 기자 K(40)씨를 구속하고 C(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 2008년 6월 9일 경북 의성군 K공장을 찾아가 폐기물 처리 과정을 약점 잡은 뒤 보도하거나 고발할 것처럼 협박, 신문을 강제로 구독케 하고 15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이 같은 방법으로 대구·경북지역을 돌며 지난해 10월 말까지 모두 36곳을 협박해 신문을 구독하게 하는 등 470여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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