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 커리, PGA 2부 투어 대회 또 출전
NBA 스타 커리, PGA 2부 투어 대회 또 출전
  • 승인 2018.07.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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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56명 중 148위 기록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30·골든스테이트)가 지난해에 이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 정규대회에 도전한다.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커리가 9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의 스톤브래 TPC에서 열리는 엘리 메이 클래식에 스폰서 초청 아마추어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2018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NBA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주도한 것을 비롯해 세 차례 정상에 올랐고, 두 차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는 등 최고 스타로 활약하는 커리는 남다른 골프 사랑으로도 유명하다.

PGA 투어 대회 프로암에 나선 적도 있고, 지난해엔 엘리 메이 클래식에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해 골퍼들과 직접 경쟁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엔 2라운드까지 합계 8오버파 148타로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공동 148위에 자리해 3라운드에는 오르지 못했다.

커리는 “작년 대회에 출전했을 때 선수들이 많은 축하 인사를 하고, 나를 따뜻하게 맞이해줬다. 미래의 PGA 투어 스타들과 함께 경기한 것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면서 “올해 다시 기회를 얻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웹닷컴 투어 대회 출전은 내가 사랑하는 골프를 즐기는 것과 운동선수로서 최고의 경쟁을 경험하는 것을 모두 충족시키는 굉장한 경험”이라면서 기대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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