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망 신인작가 3인 초대전
지역 유망 신인작가 3인 초대전
  • 황인옥
  • 승인 2018.08.05 14: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웃는얼굴아트센터 9월 14일까지
서지현·박보배밋나·이종호展
박보배밋나_서있는 바다(The standing sea)_
박보배밋나 작 ‘서있는 바다(The standing sea)’.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2018 신진작가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 미술계의 발전을 주도해 나갈 역량 있는 젊은 작가 지원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여 작가는 서지현(회화, 설치), 박보배밋나(회화), 이종호(회화) 등 3인이다. 이들은 지난 3월 13일부터 5월 25일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 신진작가 공모에서 선정됐다. 이들이 39일간 릴레이 형식의 개인전을 열게 된다.

작가 서지현은 현대의 사람들이 가진 복합적인 고민과 생각들과 그로 인한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에 주목한다. 자신을 포함한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텅 빈 마음을 채워주고 달래주기 위해 다양한 표현들로 작품을 그려낸다.

박보배밋나의 주제는 ‘불안감’이다. 불안감이 왜 인간의 삶에서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지 또 그러한 불안이 어떻게 시작되고 전개되는지에 관한 궁금증을 작품으로 구현한다. 특히 익숙한 사물이나 공간을 상상적 요소로 낯설게 비틀어 삶과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이종호 작가는 삭막하기만 할 것 같은 도시와 고요한 자연풍경 속에 주인공인 ‘기사’를 등장시킨다. 철갑을 두른 기사는 현대의 젊은 청년들에 대한 은유다. 작품 속 젊은 청년들이 다양한 시공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표현한다. 전시는 7일부터 9월 14일까지. 053-584-872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