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6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일원서 열린 제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경북 선수단이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를 획득, 종합 점수 6천29점을 얻으며 종합 6위를 지켰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총 660명(선수 330명, 임원 33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빙상, 아이스슬래지하키, 스키, 컬링 등 4종목이 각각 분산돼 개최됐다.

총 54명(선수 29명, 임원 및 보호자 2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경북은 아이스슬래지 하키를 제외한 전종목(빙상,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컬링)에 출전해 우수한 페어플레이 자세를 보여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선 경북은 지난 제6회 대회에서 예선 탈락의 쓴 고배를 마셨던 휠체어컬링 종목이 경기력 향상과 선수 역량 강화 훈련 등으로 5위로 급부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빙상 종목에선 여자 MH 1천500m에 출전한 이미향이 금메달을,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MH 1천500m에출잔한 김난형은 금메달을, 500m에서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남자 DB 500m와 1천500m에 출전한 윤철희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어 종합성적 6위 수성에 밑거름이 됐다.

경북도장애인체육회 김관용 회장(경북도지사)은 "2011년 제8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을 위해 우수선수 발굴 및 취약종목 전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