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터키 보복관세 등 심리 악화
외인·기관 매도에 2240 턱걸이
외인·기관 매도에 2240 턱걸이
코스피지수가 15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국과 터키간 보복 관세 등 글로벌 무역분쟁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11포인트 하락한 2천240.80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작년 5월2일 2천219.67 이후 최저치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터키 정부의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 소식에 전거래일보다 25.86포인트나 급락한 2천233.05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장중 한때 2천218.09까지 낙폭을 키우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미·중간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가까스로 2천240선을 턱걸이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6포인트 하락한 761.18로 장을 마감했다. 증시 개장 직후 9.90포인트 내린 752.04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천130.1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1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11포인트 하락한 2천240.80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작년 5월2일 2천219.67 이후 최저치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터키 정부의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 소식에 전거래일보다 25.86포인트나 급락한 2천233.05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장중 한때 2천218.09까지 낙폭을 키우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미·중간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가까스로 2천240선을 턱걸이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6포인트 하락한 761.18로 장을 마감했다. 증시 개장 직후 9.90포인트 내린 752.04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천130.1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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