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이미지 망치는 기업형 돈사 안된다”
“청송 이미지 망치는 기업형 돈사 안된다”
  • 윤성균
  • 승인 2018.08.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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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등 주민 400여명
집회 열고 ‘허가 취소’ 요구
사측 “초현대식 시스템
냄새 걱정 없다” 주장
기업형돼지돈사설립반대총궐기대회
청송군농민단체협의회는 22일 오전10시부터 군청 제2주차장에서 ‘기업형 돼지돈사 저지 범군민대회’를 열었다.

청송군농민단체협의회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군청 제2주차장에서 ‘기업형 돼지돈사 저지 범군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군내 농민단체 회원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송에 기업형 돈사가 웬 말인가”라며 ‘허가취소’를 외치며 농성을 벌였다.

현재 군내 돈사건립 허가신청은 진보면을 비롯한 5개 읍면 6개 지역 22개동으로 대지면적 2만5천400평에 건축면적 1만8천450평이며 3개 지역 4개동은 이미 허가가 완료되었고 18개동은 심의 중에 있는 상태다. 이들 반대집회에 나선 농민단체회원들은 돼지돈사가 건립되면 악취는 물론 수질오염이 염려될 뿐 아니라 청정청송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미쳐 농산물 가격 하락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2개 지역에 허가를 신청한 농업회사법인 (주)대경 측은 성명서를 통해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돈사는 네덜란드에서 개발한 초현대식 밀폐형 정화시스템으로 냄새가 전혀 없는 친환경 순환식 축사”임을 강조했다.

또한 “돈분은 돈사 내부에서 미생물 공법으로 처리 후 약 5%의 슬러시는 컴포스트를 이용해 압축과 건조과정을 거쳐 비료로 사용된다”며 “향후 주변 농가에 퇴비를 무상으로 제공해 주겠다”고 말했다.

(주)대경 관계자는 돈사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현대식 친환경 돈사의 견학을 제안하며 협조를 당부하고 “추후 돈사가 수질오염이나 냄새를 발생시키는 피해가 있으면 즉시 허가취소나 폐쇄명령 조치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청송=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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