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자책골…女 축구, 결승 진출 좌절
뼈아픈 자책골…女 축구, 결승 진출 좌절
  • 승인 2018.08.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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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준결승서 1-2 분패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한국은 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글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여자 준결승 일본(6위)과 경기에서 뼈아픈 자책골을 내주는 바람에 1-2로 졌다.

한국은 이날 이현영(수원도시공사)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전가을(화천 KSPO)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민아(고베 아이낙), 이금민(경주 한수원)이 전방에 포진했다.

골키퍼는 윤영글(경주 한수원)이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힘든 출발을 했다.

이후 후반 23분에 천금 같은 동점 골을 뽑았다. 문미라(수원도시공사)가 왼쪽에서 띄운 공을 이민아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우리나라는 이후 후반 30분 손화연(창녕WFC), 31분에는 이금민이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슛이 빗나가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결국 우리나라는 후반 41분에 상대 헤딩슛을 막으려던 임선주의 머리에 맞고 공이 골문 안으로 향하는 바람에 결승 골을 내줬고 다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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