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역 일원 부지 무상 사용
용궁순대로 널리 알려진 예천 용궁역 주변의 관광테마 조성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3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와 예천 용궁역 관광테마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상호 신뢰 구축 및 협력을 통해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향후 지속적인 업무 공조로 상생 발전의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한국철도공사 소유인 예천 용궁역 일원의 사업부지 및 시설을 군이 무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협조하기로 해 사업 추진력을 더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특색 있는 테마 관광지 조성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 예천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궁역 관광테마 조성 사업은 용궁(龍宮)과 별주부전을 콘셉트로 한 특색 있는 테마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경북선 용궁역 부지 내에 토끼동산, 테마 조형물, 공연데크 등을 설치하고 특산물판매장을 조성해 외래 관광객 유치 및 주민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김학동 군수와 박광열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예천=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