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커쇼 제치고 다저스 1차전 선발 출전
류현진, 커쇼 제치고 다저스 1차전 선발 출전
  • 승인 2018.10.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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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시리즈 애틀랜타전
4년 만에 PS 마운드 올라
‘가을 승부사’ 류현진(31)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다저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벌이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선발투수로 좌완 류현진을, 2차전 선발투수로 클레이턴 커쇼를 차례로 내세운다고 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다저스는 지난 2일 타이 브레이커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압,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하며 NLD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오는 5·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5전 3승제 NLDS 1·2차전에서 애틀랜타와 맞붙는다.

당초 다저스는 NLDS 1차전 선발로 사이영상 3회 수상자인 커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커쇼는 다저스의 부동의 에이스이자 1선발 투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NLDS 1∼2차전에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순으로 선발 등판하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보는 대로”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규시즌 마지막 3차례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호투하며 3연승을 달리고 팀의 지구 우승에 발판을 놓은 류현진의 가을 기세에 커쇼가 1선발 자리를 양보하게 됐다.

애틀랜타 상대 포스트시즌 등판은 2013년 NLDS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던 이 경기에서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다.

류현진은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DS 이래 4년 만에 가을 잔치 마운드에 선다.

MLB닷컴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다저스의 이러한 투수 로테이션으로 류현진과 커쇼 모두 등판 순서를 지키면서 추가 휴식일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커쇼는 지난달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을 하고서 각각 5일 휴식한 뒤 포스트시즌에 출격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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