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동하가 말하는 ‘세월’…27일 대구문학관 특강
소설가 이동하가 말하는 ‘세월’…27일 대구문학관 특강
  • 황인옥
  • 승인 2018.10.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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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이동하
대구문학관은 가을여행주간 기간인 10월에 문학진흥과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매주 토요일마다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낭독공연 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이하 낭독공연)-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에 이어 27일 오후 2시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의 삶을 담고 있는 소설 ‘장난감 도시’의 저자 이동하 소설가(김동리기념사업회 회장·사진)가 ‘장난감 도시와 세월이 묻는 말’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세 개의 중편으로 이루어진 연작 장편소설 ‘장난감 도시’는 이동하 소설가의 대표작으로 1인칭 주인공 서술자가 독백체로 서술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목은 마치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색채를 통한 감각적인 묘사로 도시의 오염 정도를 나타낸다. 1950년대 후반, 전쟁 이후 피폐한 도시를 무대로 고향을 떠난 피난민 가족의 쓰라린 모습을 한 소년의 시선을 통해 회상 형식으로 서술하며 성장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강연에서는 청소년 시절 대구에서 지냈던 판자촌의 이야기들을 기록하며 탄생한 소설의 이야기와 은사인 김동리 소설가와의 일화 등을 이어가며 연작, 전후 50년대 대구 그리고 세월이 가지는 지금의 이야기 등을 담는다. 053-430-1233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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